중앙서숙(2019년 하반기)

신청기간 : 2019.08.09.~09.09.
강의시간 : 한문강독(월), 라틴어강독(목), 일본어 강독(금) 18:30~20:30 / 영문강독(수) 19:00~21:00
강의안내 : 화해와 공존을 위한 접경인문학 연구단 지역인문학센터는 중앙대학교 ‘중앙서숙’과 연계하여 영문강독, 일본어강독, 라틴어 강독, 한문강독(명심보감) 수업을 진행합니다. ‘중앙서숙’은 2001년부터 대학생 및 일반 시민의 한국사・동양사・서양사연구의 기초 언어 능력을 향상하는 한편 역사학과 인문학의 소양 함양을 위해 운영되어 왔습니다. 이번 ‘중앙서숙’ - 일본어강독에서는 연구단의 아젠다에 맞추어 요시다 유타가의 『일본군 병사-아시아 태평양전쟁의 실상』(『日本軍兵士―アジア・太平洋戦争の現実』, 吉田裕 著, 中公新書, 2017)으로 강독을 진행합니다. 이 책은 아시아·태평양전쟁을 전쟁사, 정치사의 시각이 아닌 전쟁에 참여했던 병사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책입니다. 본 수업은 일본어의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지만, 그와 더불어 본 강독을 통하여 높은 아사율, 30만을 넘는 해전에서의 사망, 전장에서의 자살, 특공대 등 패전의 기색이 깊은 1944년까지 전쟁을 포기하지 않았던 군부와 전장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 이를 통해 잊힌 일본군 병사의 삶과 전쟁 인식을 표면으로 끌어올려 열강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접경지역에서 개개인의 모습은 어떠했는지를 파악하고자 합니다.